Daily life

2020.03.21

니나노나나 2021. 5. 10. 17:07

 2020. 3. 21. 23:45

 

 

일요일에 알바끝나고 집가는 길에 노을이 이뻐서 찍었는데 무슨 산불나는 것처럼 나왔다ㅋㅋㅋㅋㅋㅋ

역시 카메라는 실물을 못 담는구먼

 

 

월요일에 동기 모임을 했다. 다들 아침도 안먹고 모였는데 의견 통합이 안되서 여러 음식을 파는 곳에 갔다.

강남까지 와서 프랜차이즈 안먹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나름 맛있었다.

특히 가운데 있는 우육면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가 두꺼운데 잘 찢어지고 부들부들해서 먹기 딱 좋았다.

 

 

점심먹고 포켓볼 치고 술마시러 교대로~

원래 가려던 족발집이 있었는데 사라져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왔다.

족발은 걍 평범했는데 저 꽃게탕이 존맛.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족발로 유명한게 아니라 저 꽃게탕으로 유명한듯.

 

 

 

진짜 오랜만에 하늬바람 동기모임!! 수군이가 안왔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모여서 재밌게 놀았다.

5년만에 포켓볼도 치고 수다도 떨고ㅋㅋㅋㅋㅋ 자주 연락하지 않아도 만나면 어색하지 않은 친구들이 최고!

 

 

동네친구들이랑 단골집 다온파스타에 갔다. 여기는 고등학교 때 부터 온거 같은데 한결 같은 맛이라 좋다.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날은 새우가 들어간 크림파스타. 사랑니 땜에 잇몸 시술을 받은 다음날이라 잇몸이 아파서 한쪽으로 아주 꼭꼭 씹어 먹었다. 맛은 한결같이 맛있었다.

 

 

파스타 먹고 소화 시킬 겸 보드게임 카페에 갔다.

배틀쉽이라는 게임을 했는데 쉽게 말하면 땅따먹기 게임이다.

네 명 다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는데 내가 3번 다 이겼다ㅎㅎ

게임하러 가면 맨날 내가 졌는데 이 게임은 소질이 있나보다.

 

 

게임하고 또 다른 단골집 투다리로 고고.

투다리하면 뭐다? 김우전이다.

김우전 먹으려고 투다리 가는거 아닙니까~~

이날 이 아프다고 난리였으면서 결국 먹을건 다 먹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픈건가,,,, )

 

 

이가 아픈 와중에도 치킨은 포기할 수 없었다.

한 조각을 4등분 해서 한쪽으로 꼭꼭 씹어 먹었다.

3일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미친거 같다.

저 치킨만 안먹었어도 이가 이렇게 까지 아프지 않았을텐데.

나도 정말 대단하다.

처가집 슈퍼어쩌구저쩌구. 양념치킨 중에는 이게 제일 맛있는 듯.

떡도 양념이랑 잘 어울려서 존맛존맛.

앞으로도 자주 시켜 먹을거 같다.


한 주를 정리 해봤는데 왜 먹을거만 있는거지.

일주일동안 먹기만 했나,,,

도대체 뭐한거지 지금은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사랑니 땜에 이게 뭔 고생인지 25년 인생 중에 제일 고통스러운 시간 같다.

월요일 눈 뜨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가야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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